치매 80대 노인 인천공항 고속도로 7km 역주행
한밤중 고속도로에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11시31분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노오지분기점 인근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80대 남성은 인천공항 방향으로 달리다 인천공항요금소 앞에서 차를 돌린 뒤 약 7km를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충돌 직전 두 차량이 방향을 틀면서 탑승자 3명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
남성은 음주나 무면허 상태가 아니었으며 평소 경증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족들은 남성이 귀가하지 않자 사고 약 10분 전인 오후 11시21분쯤 이미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역주행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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