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m 절벽에서 핸드폰하며 52분 버틴 남성
80m 높이의 아찔한 절벽 위 좁은 공간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52분간 구조를 기다린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그의 무모한 등반과 놀라운 침착함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그가 발을 디딜 수 있는 공간은 가로세로 51cm에 불과했다.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카운티 공공안전국은 지난달 25일 오후 7시 요나산 서쪽 절벽에서 한 남성이 911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산을 오르거나 내려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이 드론을 띄워 확인한 결과 남성은 약 79m 높이의 좁은 바위 턱에 고립되어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성은 반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어떠한 안전 장비도 없이 맨몸 등반을 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한 손으로 절벽을 지탱하며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소방관 윌 로퍼는 로프를 타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 남성을 하네스에 고정했다. 이후 로프팀이 그를 안전하게 위로 끌어올렸다.
전체 구조 작업은 42분 만에 완료되었으며 남성은 다친 곳이 없었다.
로퍼 소방관은 남성이 놀라울 만큼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에게 구조받아 본 경험이 있는지 농담을 건넸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고 구조를 요청한 행동은 현명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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