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초등생 일당 금고 털고 "CCTV에 배꼽 인사"

강원도 삼척의 한 피시방에서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일당이 6일 동안 무려 10차례에 걸쳐 금고를 털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2명씩 짝을 이룬 3개 팀이 번갈아 범행을 벌였으며 피해 금액은 약 10만 원입니다.

카운터 1m 앞에 손님이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입했으며, 한 명이 금고에서 돈을 빼는 동안 다른 학생이 망을 보고 CCTV를 향해 배꼽 인사를 하거나 어깨춤을 추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습니다.
업주 A씨는 "화가 나기보다 황당했습니다. 인사까지 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왔다"고 토로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이후에도 범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신고 다음 날 일당 중 한 명이 다시 들어와 CCTV 캡처 사진을 발견하고는 A씨 어머니에게 "왜 내 얼굴을 인쇄해 놨냐"고 오히려 따지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CCTV와 업주 진술을 토대로 신원 특정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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