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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75% 돌파, 25년 이후 최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75%를 돌파하며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전쟁 위험이 금리 상승을 다시 부추겼다.

31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75%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다.

5년물 국채금리도 4.50%를 넘어 지난해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은 5.26%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급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자 WTI 유가는 배럴당 86달러를 넘어서며 3%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이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시장의 매도세는 이미 지난주부터 시작된 상황이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 28일 잭슨홀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60%까지 높게 반영했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9월과 12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을 변경했다.

이번 주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가 향후 금리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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