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 2400만 명에게 'AI 배당금' 지급
대만 정부가 인공지능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얻은 이익을 국민과 공유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국민 1인당 1만 대만달러를 지급하며 AI 시대의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수익을 국민에게 분배하려는 계획이 제시되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17일 2027년도 중앙정부 예산안 보고 자리에서 국민 1인당 1만 대만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약 44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총 예산은 2357억 대만달러 규모다.

총통은 페이스북을 통해 AI 발전으로 인한 이익을 모든 국민이 함께 나누고 생계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가정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반도체 및 AI 산업의 호황이 자리 잡고 있다.
대만 통계 당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1.05%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1987년 이후 39년 만의 최고치다.

TSMC는 2분기 영업이익률 60.3%를 달성했으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지난해 유사한 주장을 비판했던 정부가 입장을 번복했다며 11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물가 상승 우려와 함께 소득 격차 해소가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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