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이름 옆에 기업 이름 넣으려면 얼마를 내야 할까
지하철을 타다 보면 역 이름 옆에 병원이나 기업 이름이 함께 적혀 있는 경우가 있다. 알고 보면 이 자리도 돈을 내고 사용하는 광고 사업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역명 병기 사업’으로 기업이나 기관이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으면 3년 동안 역 이름과 함께 표시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역에서 1km 이내에 사무실이 있어야 하는 등 조건도 있다.
가장 비싼 곳은 역시 강남역이다.
2024년 하루플란트치과가 11억1100만 원에 강남역 역명 병기권을 낙찰받았다. 을지로3가역은 8억7450만 원,
을지로입구역은 8억 원,
선릉역은 7억5100만 원이었다.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 276개 역 가운데 38곳에서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벌어들인 누적 수입은 약 280억 원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8268억 원에 달한 만큼 참여 대상을 중기업과 벤처기업까지 넓히고 역명 병기 사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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