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7년 만에 첫 분기 적자 탱크데이가 남긴 것
스타벅스코리아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커피 시장의 지형 변화와 브랜드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99년 이화여대 1호점 개점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가 지난 13일 공시한 2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18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3억 원의 흑자에서 1년 만에 587억 원이 감소한 수치이다.
매출액 또한 74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9억 원으로 85.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 부진의 발단은 지난 5월 진행된 텀블러 프로모션이었다.
해당 홍보물에 포함된 탱크 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신세계그룹은 논란 발생 당일 손정현 당시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 조치했으며 정용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실적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6월 써머 e-프리퀀시 행사 미진행을 지목했다.
실제로 2분기 카드 추정 결제액은 35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점포 수는 오히려 49개 증가하여 총 2185개에 달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이탈 고객을 되돌리기 위해 회원들에게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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