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에반 스피겔 부부, 7500억 기부로 캘리포니아 주민 26만명 의료부채 탕감
톱모델 미란다 커와 스냅 공동창업자 겸 CEO 에반 스피겔 부부가 캘리포니아 주민 26만1000여 명의 의료부채 5억5000만 달러(약 7500억 원)를 탕감하는 대규모 기부를 실천했습니다.

비영리단체 '언듀 메디컬 데트'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여 미납 의료부채를 전액 소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미란다 커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와 회복"이라며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보다 돌봄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채 탕감 대상자들은 오는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우편 안내를 받게 됩니다.
이들 부부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2년 오티스 예술디자인대학교 졸업생 학자금 대출 약 1000만 달러를 상환했고 2025년 LA 산불 피해 복구에도 수백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한편 에반 스피겔은 2011년 스탠퍼드대 재학 중 바비 머피, 레지 브라운과 함께 스냅챗(현 스냅)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이 일정 시간 후 사라지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스피겔은 2017년 스냅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습니다.


2017년 결혼한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은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미란다 커는 전 남편 올랜도 블룸과의 사이에서 얻은 장남까지 포함해 네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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