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환자 1년 새 두 배 급증, 육회·육회비빔밥도 원인으로 지목돼
'햄버거병' 환자 1년 새 두 배 급증, 육회·육회비빔밥도 원인으로 지목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신고환자가 2024년 274명에서 지난해 531명으로 93.8% 늘었습니다.

전체 법정감염병 신고환자는 줄었지만 이 질환만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덜 익힌 분쇄육을 통해 감염돼 '햄버거병'이라 불려왔습니다.
주요 증상은 복통·구토·혈변이며 일부는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육회·육회비빔밥이 새 위험 요인

과거에는 어린이집 등 시설 집단 발생이 많았으나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지역사회 산발 발생이 두드러졌습니다.

경기도 감염자 분석 결과 육류 생식 환자 18명 중 15명이 육회나 육회비빔밥으로 소고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름철인 6~8월에 환자가 집중됐으며 전문가들은 익히지 않은 소고기 섭취를 자제하고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19~2022년에는 O157 혈청군이 우세했지만 2023년 이후에는 non-O157 혈청군이 우세한 분포로 역전됐습니다.
기존 O157 중심 감시만으로는 최근 양상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다양한 혈청군을 포괄하는 감시체계 강화와 역학조사서 식품 노출 항목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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