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5·18 조롱 사과문도 AI가 썼다

청룡기 고교야구 광주제일고와 배재고 경기에서 배재고 선수들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율동까지 추며 반복적으로 외쳤습니다.
스타벅스 5·18 비하 논란을 응원에 그대로 가져다 쓴 것입니다.




여러 명이 반복해 외쳤지만 코치진은 제지하지 않았고 광주제일고 코치가 거세게 항의한 뒤에야 멈추었습니다.
사과문조차 AI가 작성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배재고는 몇 시간 만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우측 하단에 구글 제미나이 작성 시 찍히는 워터마크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라는 같은 문장이 토시 하나 안 바뀐 채 반복되는 등 AI 특유의 어색한 표현도 그대로였습니다.
내용도 일부 학생의 일탈로만 규정하며 감독·코치·교사 등 학교 어른의 책임은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협회 항의에 사과문 다시 올렸습니다.

광주제일고는 서울로 올라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항의서한을 제출했습니다.
이규연 광주제일고 교장은 "치유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조롱의 대상으로 노출되는 모습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기로 했고 서울시교육청도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배재고는 같은 날 오후 "총체적 역사인식 붕괴"라며 학교 공동체 전체의 반성을 담은 새 사과문을 다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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