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아파트’ 철근누락 사태로 LH 떠난 임원 4개월 만에 용인도시공사 사장으로 복귀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문책성 인사를 받고 LH를 떠난 전직 임원이 불과 4개월 만에 다른 지방공기업의 수장이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경철 전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2023년 8월 무량판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의원면직됐다. 당시 LH는 91개 단지를 조사해 15곳에서 철근 누락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5개 단지를 발표에서 제외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신경철 전 본부장은 같은 해 12월 용인도시공사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LH에서 나온 지 약 4개월 만이다. 현재도 용인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취업 심사 당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경철 전 본부장이 LH에서 담당했던 업무와 용인도시공사 사이에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장경태 의원 측은 신경철 전 본부장이 LH에서 택지개발 관련 업무를 맡았고 용인도시공사 역시 도시개발 사업을 수행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취임 이후인 2024년 7월에는 용인시와 LH가 1만6000가구 규모의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신경철 사장도 협약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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