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주 낙엽에 막혀 물바다된 도로 "수상버스?"
가을비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차량이 물살을 일으키며 지나가고 주차된 차까지 흔들리는 모습에 시민들의 불안도 커졌다.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행신동과 양주 그리고 인천 검단 등에서는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동차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오르고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물결이 크게 퍼지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한 채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섰다.
이번 침수는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린 데다 도로 배수구에 쌓인 낙엽이 빗물의 흐름을 막으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이 직접 배수구의 낙엽을 치우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는 침수로 양방향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시는 배수구에 쌓인 낙엽을 제거하고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가을철에는 낙엽이 배수구를 막아 짧은 비에도 도로가 침수될 수 있는 만큼 저지대와 하부도로를 지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