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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귀국 이틀 만에 미국행

홍명보 감독, 귀국 이틀 만에 미국행

32강 진출 실패와 사퇴 의사 발표 후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귀국한 홍명보 감독이 2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출국 직전 홍명보 감독은 "억울한 건 별로 없습니다. 감독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짧게 심경을 밝혔습니다.

손흥민 벤치 논란에 대해서는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을지 몰랐지 않냐. 잘 되면 좋은 감독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이라며 결과론으로 일축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 내분은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갈등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멕시코전 이후 라커룸에서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사이 갈등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시사했습니다.

일부 취재진의 손흥민 병역 비하 발언 이후 인터뷰 보이콧을 언제까지 이어갈지를 두고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감독 선임 과정 의혹과 관련해 홍명보 감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해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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