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하철에서 장어 수십마리 쏟아져 뱀으로 착각해
최근 중국의 한 지하철에서 벌어진 이례적인 사건이 큰 화제를 모았다. 객차 바닥에 쏟아진 수십 마리의 생물이 승객들을 놀라게 했으며 이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한 지하철 객차 바닥에 뱀을 연상시키는 수십 마리의 물체가 쏟아져 승객들이 크게 놀라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살아있는 민물장어였다.

지난 17일 오후 5시 중국 난징 지하철 S3호선에서 한 남성 승객이 소지했던 붉은색 플라스틱 통이 전복되었다. 이 사고로 통 안에 담겨 있던 수십 마리의 장어가 객차 바닥으로 쏟아져 나왔다.
통 내부의 비닐봉지 입구까지 풀리면서 장어들은 좌석 아래와 객차 바닥을 자유롭게 미끄러져 이동했다.
길고 가느다란 몸체를 가진 장어의 모습에 일부 승객들은 처음 이를 뱀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장어 주인이 혼자서 장어를 포획하기 어려워하자 주변 승객들이 자발적으로 몸을 숙여 맨손으로 장어를 붙잡아 통에 되돌려 담았다.
난징 지하철 측은 밀봉 포장된 수산물의 경우 총중량 20㎏ 이내에서 반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난징 지하철은 이 소동이 종료된 후 해당 객차에 대한 청소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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