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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랩 위조 화장품서 1급 발암물질 검출, 쿠팡서 판매 중단

후기까지 믿고 샀는데 가짜였다면 황당한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 위조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판매사 퓨젠바이오는 지난 7월 쿠팡에 이 사실을 알리고 구매자 안내와 해당 판매자의 활동 중지를 요청했다. 지난달에는 내용증명도 보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문제는 쿠팡의 '위너시스템'이다. 같은 상품을 가장 싸게 내놓는 판매자에게 고객 후기가 몰리는 구조라 소비자가 위조품을 정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위조품 판매자 대부분이 중국에 거주해 책임을 묻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체는 식약처에도 신고했고 인천공항세관 협조로 반입을 막고 있지만 제품명이 제대로 적히지 않으면 걸러내기 어렵다.

결국 퓨젠바이오는 쿠팡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자사 쇼핑몰에 쿠팡 등에서 파는 세포랩은 가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쿠팡은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위조품 구매 고객에게 환불하고 해당 판매자의 활동을 중단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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