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 난동 막아선 직장인 나현준씨 인터뷰
위험한 순간에 도망치지 않고 다시 돌아서 다른 사람들을 지키려 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59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관으로 향하던 직장인 나현준 씨는 흉기를 든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거슬러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나 씨는 피의자가 영화관까지 올라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주변에 있던 의자를 던져 제지했고 아래층 시민들도 힘을 보태 피의자를 제압했다.
나 씨는 이후 피의자가 보이는 사람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과 여자친구도 무사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안도했다.
그는 어린아이들이 많기도 했지만 자신도 살고 싶어서 한 행동이었다며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해자 8명 가운데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심정지에서는 벗어났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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