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난 방콕에서 제트스키 타는 남자
기록적인 폭우로 방콕 곳곳이 물에 잠긴 가운데 침수된 도로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질주한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방콕 뉴펫차부리 도로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빠르게 달리며 급회전을 반복했다. 당시 방콕에는 48시간 동안 약 3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리며 주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된 상황이었다.
문제는 제트스키가 만든 거센 물결이었다. 도로변 주택과 건물로 물이 밀려들었고 현지에서는 일부 재산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구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주민들도 촬영을 위한 행동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을 쏟아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외국인 친구가 “해외에서는 이런 행동으로 재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며 권유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경찰은 남성을 소란 행위 혐의로 기소했고 28일 법정에 세울 예정이다. 경찰은 사건에 사용된 제트스키까지 몰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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