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4일 된 새 차 긁은 노인
새 차에 남은 흠집이 오히려 자랑이 됐다는 사연이다.
30일 SNS 스레드에 차주 A씨가 자신의 차에 얽힌 이야기를 올렸다.
A씨는 새 차를 받은 지 나흘째 되던 날 부모님 집 앞 지정 주차구역에 차를 세워뒀다고 한다.
그런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
리어카를 돌리던 고령의 할아버지가 차를 긁어 도색이 벗겨졌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에 가 보니 할아버지는 당황한 채 거듭 사과하며 보상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솔직히 짜증도 났지만 A씨는 수리비를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폐지를 줍는 형편에 보상까지 하면 며칠을 힘들게 지낼 것 같았다는 이유다.
그래서 색칠해서 타면 되니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며칠 뒤에는 더 뜻밖의 일이 있었다.
미안한 마음에 할아버지가 아기 옷 한 벌을 사서 A씨 어머니에게 가져왔다는 것이다.
2년이 지난 지금도 흠집은 그대로지만 A씨는 그때의 선택이 뿌듯하다고 했다😊.
누리꾼들도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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