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귀신 참교육, “엄마 말보다 귀신 말이 더 잘 통해”
어릴 때 “말 안 들으면 호랑이가 잡아간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무서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최근에는 실제 귀신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약속을 받아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민속촌에서는 귀신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아이들에게 편식이나 떼쓰기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는 상황극을 선보이고 있다. 부모가 아이의 평소 행동을 귀신에게 이야기하면 귀신이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잡아가겠다”고 말하는 방식이다.
영상 속 아이들은 귀신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거나 겁먹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민속촌을 다녀온 뒤 아이가 밥을 잘 먹게 됐다는 부모들의 후기도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귀신 참교육’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엄마 말보다 귀신 말이 더 잘 통한다” “아이 말 안 들을 때마다 민속촌에 가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아이에게 공포심을 줘 행동을 바꾸는 방식이 적절한지를 두고 우려도 나온다. 당장은 말을 잘 듣게 되더라도 아이가 지나친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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