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잠시 빙판을 떠나기로 했다. 올림픽에서 꾸준히 기록을 끌어올려 온 선수인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클 것으로 보인다.
차준환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팀인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신중하게 고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차준환은 초청받았던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의 컵 오브 차이나와 NHK 트로피에도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차준환은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세웠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 5위에 이어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고 아이스쇼 주연을 맡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다만 이번 발표는 은퇴 선언이 아니며 향후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차준환이 잠시 숨을 고른 뒤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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