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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포기하고 막노동 시작한 20대 여성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직업 시장의 지형을 바꾸는 가운데 젊은 여성들이 현장 기술직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래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보여준다.

디자이너가 마우스를 내려놓고 끌칼을 잡은 배경은 분명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은 사무직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여성 청년들은 현장 기술 습득에 나섰다.

현재 인테리어 필름 조공으로 활동하는 24세 김효진씨는 챗GPT가 지브리풍 그림을 생성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녀는 이를 계기로 진로를 변경했다.

그림 작업 역시 곧 대체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자 했다고 김씨는 밝혔다.

관련 통계 자료는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한국은행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청년층 일자리 21만1000개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국제노동기구는 여성 중심 직종의 AI 노출 가능성이 29%에 달하며 이는 남성 중심 직종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는 이들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로 기능했다.

노가다 요정이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김효진씨의 첫 영상은 1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장에서 여성으로서 무엇을 하려느냐는 편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분위기라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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