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녀바위 해변, 수영금지 구역 팻말 무색하게 방치된 실태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낮 최고 기온 30도를 넘던 28일 오후 인천 선녀바위 해변의 모습입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텐트와 파라솔이 들어섰고, 피서객들은 어깨 높이까지 차오른 바닷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이 해변은 수영이 금지된 곳입니다.

"팻말은 봤지만 다들 들어가길래 괜찮은 줄 알았다"는 피서객의 말처럼, 경고 표지판은 있었지만 이를 막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선녀바위 해변은 2016년 자연 발생 유원지에서 해제되면서 수영금지 구역이 되었고, 안전관리요원 배치 대상에서도 빠져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이 해변에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지 구역이라면 담당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구 관계자는 "공식 해수욕장이 아니라 단속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네이버 지도
지도상 해수욕장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선이 생긴다는 문제도 있어, 명칭 변경을 요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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