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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살인 용의자 AI 합성 가짜 사진, "외노자 짓" 혐오까지

통영 살인 용의자 AI 합성 가짜 사진, "외노자 짓" 혐오까지

경남 통영 60대 여성 살인 사건 수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AI로 합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용의자 사진이 SNS에 빠르게 확산하며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퍼지는 사진에는 복면과 모자를 쓴 남성 얼굴이 선명하게 담겨 있지만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서는 얼굴 윗부분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신원 특정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SNS에 떠도는 사진은 경찰이 제공하거나 확보한 것이 아니며 증거로 활용할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가짜 사진을 둘러싼 2차 피해입니다.

"외국인 같다", "외노자 짓이네" 등 근거 없는 외국인 혐오 댓글이 쏟아지며 사건과 무관한 낙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10일 오전 통영시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며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복면·모자·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20일이 넘도록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주민 심리 지원과 CCTV 추가 설치 등 안전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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