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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16일 전면파업 예고

추석을 앞두고 시내버스가 멈출 위기에 놓였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유재호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부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측이 임금 인상 요구에 아직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계산에 쓰이는 기준 시간이다.

앞서 대법원은 동아운수 소송에서 기준 시간을 월 176시간으로 인정한 원심을 그대로 두고 다른 부분만 파기환송했다.

노조는 이를 근거로 176시간이 이미 확정됐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파기환송심에서 209시간 또는 230시간으로 변경해달라고 다투는 중이다.

기준 시간이 적을수록 지급할 임금은 늘어난다.

노조는 파업 불참 조합원에게 학자금과 복지포인트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각 지부에 통보했다.

서울시는 이를 두고 노동조합법 저촉 여지가 있다며 사측에 법률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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