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쓰레기속 개 18마리 방치한 60대 여성, 보석으로 석방
10년 넘게 이어진 동물 학대 사건의 피의자가 법원의 결정으로 풀려나면서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쓰레기와 배설물로 가득 찬 환경에서 개 수십 마리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춘천지방법원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64세 여성 A씨의 보석 신청을 3일 수용했다.
A씨는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소유 아파트 여러 채에서 개 18마리를 비위생적 환경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일부 개들은 질병에 걸렸고 다른 개들은 영양실조로 죽었다.

경찰이 확인한 A씨의 주거지에는 쓰레기와 분변이 가득했다.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시는 최근 3년간 A씨 관련 민원과 신고를 27건 접수했다. 2023년에는 17마리 지난해에는 27마리의 개를 구조하여 보호 조치한 바 있다.
A씨는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집을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A씨는 어머니가 생전에 키우던 노견 한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개들의 소유권을 포기하겠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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