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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초등학생, 교사 머리채 잡고 폭행

초등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교권 침해 논란을 다시 한번 촉발시켰다.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영상이 확산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2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소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5학년 A양이 담임교사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A양이 교실 앞에 서 있던 B씨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포착됐다.

A양은 이후 자신을 제지하려던 교사의 양팔을 붙잡고 교실 뒤편으로 끌고 갔다. 그곳에서 주먹으로 교사의 머리와 얼굴을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진단평가 시험지 때문이었다.

A양은 전날에도 시험지가 더럽다는 이유로 욕설을 퍼부었다. 이날 다시 시험을 치르라는 안내를 받자 A양은 곧바로 폭행을 시작했다.

폭행을 말리던 교감 교장 학생부장 또한 A양의 주먹과 발에 맞았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원은 총 4명으로 집계됐다.

담임교사는 사건 직후 조퇴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양은 평소 정서 불안으로 관련 약물을 복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보호자가 임의로 약물 투약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지난주 A양의 부모에게 약물 투약과 행동 지도를 요청한 바 있다.

교육당국은 A양에게 즉시분리와 20일간의 출석정지 조치를 명령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A양의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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