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00도로서 관광버스·자전거 충돌, 50대 자전거 운전자 숨져
급경사와 급커브가 이어지는 제주 1100도로에서 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9시 25분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1100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자전거가 충돌했다. 자전거를 타던 50대 남성은 다발성 골절과 함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100도로는 제주와 서귀포를 한라산 서쪽으로 연결하는 35.1㎞ 산간도로로 가파른 경사와 굽은 구간이 많다. 지난해에도 이 도로에서 내려오던 자전거와 1톤 트럭이 충돌하는 중대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목격자는 자전거가 급커브 내리막을 내려오다 제동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블랙박스와 양측의 주행 경로, 속도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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