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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결혼사진 AI로 얼굴만 바꿔 청첩장 보낸 커플

최근 한 커플이 타인의 결혼사진을 AI로 변형해 청첩장에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사건은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한 커플이 축하를 받기 위해 공개한 사진이 타인의 저작물로 드러났다.

최근 소셜 미디어 스레드에는 한 사진작가가 자신이 촬영한 결혼사진이 무단 도용되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앞서 한 SNS 사용자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웨딩 의상을 착용한 채 나란히 앉은 사진을 공개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해당 모바일 청첩장에는 결혼식 대신 가족과의 식사로 새로운 시작을 기념한다는 문구가 포함되었다.

그러나 원본 사진을 촬영한 작가가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나타났다.

작가는 이미 사진을 사용하지 말 것을 안내했으나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서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진 속 인물의 초상권과 무관하게 저작권은 촬영자에게 있으며 사용이나 변형에 동의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사진은 원본과 구도가 거의 동일하며 얼굴 부분만 AI 기술로 교체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단순히 얼굴만 교체했다고 해서 원본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굳이 사진을 도용할 필요가 있었는지 또는 결혼식을 생략하고 축의금만 받으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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