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나빠서 5층에서 새끼고양이 4마리 던져 죽인 외국인 20대 여성
어린 새끼 고양이 4마리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피의자가 범행을 영웅담처럼 말하고 다닌 정황까지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이 사건은 임시 보호자가 고양이를 하루만 맡기고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김해시 대성동에 위치한 빌라 5층 자택에서 생후 2개월가량 된 새끼 고양이 4마리를 창밖으로 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고양이들은 애완동물 가게나 SNS를 통해 구매되거나 무료로 분양받은 개체들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임시 보호자 B씨가 분양 글을 보고 찾아온 A씨의 주거 환경을 확인한 뒤 입양을 취소하려 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고양이들과 하루만 함께 지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B씨는 고양이를 두고 떠났고 몇 시간 뒤 고양이들이 창밖으로 던져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튿날 A씨는 고양이들이 현관문 틈으로 도망쳤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그러나 목격자 진술이 나오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으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마다 고양이를 던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러한 범행 사실을 영웅담처럼 이야기하고 다닌 정황도 포착됐다.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또 다른 고양이를 분양받으려 시도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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